- 이름 : 목기러기
- 연대 : 근대
- 크기 : H10cm, L21cm
- 설명
목기러기는 혼례에 있어 신랑이 신부 집 안마당에 준비한 초례청(醮禮廳)에 사모관대로 정장을 하고 들어서는데, 이때 신부집에서는
전안청(奠雁廳)이라하여 낮은 상위에 붉은 보자기를 깔고 뒤에 병풍을 쳐 둔다. 신랑이 이 전안청에 와서 무릎을 꿇고 앉으면 기럭아비가
청,홍보자기로 싼 기러기를 신랑에게 건넨다. 신랑이 이 기러기를 상위에 놓고 두 번 절하는데, 이를 전안지례(奠雁之禮)라고 한다.
전통혼례에서 목기러기는 남자와 여자, 남자와 하늘을 잇는 상징물로 여겼다.